웜베이비 온풍기 겨울동안 사용후기 작지만 강력하다

이번 겨울 차가워진 손발을 녹이기 위해 온풍기를 하나 구매하려고 마음먹었었죠. 이왕이면 책상에 올려놓기도 편하고 이쁘게 웜베이비 온풍기로 결정했었습니다. 가격은 할인받아 3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였고 작아서 유용하게 사용한 후기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웜베이비 온풍기

일단 디자인은 과하지 않은듯 귀여운 귀가 달려있는 온풍기입니다. 

 

 

대부분의 온풍기가 그러하듯이 에너지 소비효율은 기대하기 힘들지요. 누진세를 감안한다면 정말 추울 때만 켜야지 마음먹을 수 있게 빨간색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막상켜놓으면 따뜻함이 너무 좋아 끌 수가 없었어요ㅠㅠ

 

 

뒷면에 온오프 스위치만으로 작동되어 온도조절은 안되지만 작은 녀석이 올겨울을 따뜻하게 넘길 수 있도록 제역활을 톡톡히 해주었지요. 작아서 이동하기도 편해 많이 추운 날은 회사에도 가져갔다가 집에 간단히 가져올 수 있어 아주 만족할 사이즈 ( 155X142X128 mm )로 이동성이 무엇보다 좋았어요. 

게다가 아래쪽 미끄럼 방지 레버가 있어 넘어지거나 바닥면에 수평이 안맞으면 저절로 작동이 멈춰 안전성을 확보하였네요. 사진 속 핀이 바닥과 접촉되지 않으면 작동을 하지 않아요~

 

 

그리고 올겨울 최고의 역활은 무엇보다 세탁실 수도가 동파되어 수리를 하려면 수도를 녹였어야 했는데 여기서 아주 큰 역할을 해줬어요.

아침에 틀어놓으니 보일러가 작동하지 않는 세탁실에 온기를 불어넣어주더군요.

덕분에 빠르게 수도를 녹여 밸브 교체가 가능했답니다.

 

 

전선길이가 충분하지 않아 세탁기 배수관 옆에 놔둬서 녹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배수관은 멀쩡했어요 ㅎㅎ

 

이상 올겨울 몸도 녹이고 마음도 녹이고 이것저것 다 녹여준 기특한 웜 베이비 전기 온풍기였습니다.

이 글은 내 가사고 내가 쓰는 글입니다. 업체로부터 대가를 받을 능력은 없어요 ㅎㅎ

 

혹시 수도배관 교체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주세요~

2021/01/09 - [정보] - 폭설에 동파된 수도꼭지 교체

2021/01/03 - [정보] - 싱크대 수전 셀프교체 (수도꼭지 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