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주방용 정수필터 3개월간 사용한 후기를 남겨봅니다.
처음 정수필터를 구매하여 설치했을 때가 7월 12일에 마트에서 눈에 보이는 데로 싱크대 수돗물 필터를 구매하였습니다.
이때까지 살아오면서 싱크대에서 그냥 나오는 물로 라면도 끓여먹고 밥도해먹고 아무 거리낌 없이 생활해오고 있었는데 갑자기 인터넷에 핫이슈가 터졌네요.
인천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왔다!! 위사진처럼 기사가 이슈화되면서 계속 계속 인터넷에 접하게 되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마트에갔을때 바로 눈에 보이는 주방용 수돗물 필터를 구매하였답니다.
처음에는 우리집은 괜찮겠지 이때까지 밥하고 설거지할 때 특별히 이물질이 보이질 않았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완전 놀라울 뿐입니다. 이때까지 이걸 어떻게 먹고살았을까..
원효대사 해골물이 우리집에도 해당되는구나......
주방용 수돗물필터를 10월 14일 날 교체를 하여 사진으로 상태를 남겨봅니다.

저희집은 신축건물이라 그런지 다행히 녹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녹이 생긴다면 필터가 노래지거든요.
그 대신 위에 사진처럼 검은색 가루들이 득실득실하네요.
사진에는 나오지않았지만 필터에는 물벼룩 같은 벌레도 사용 중에 2~3마리 보이더군요.
이제 수돗물 상태를 눈으로 확인한 이상 더이상 그냥 수돗물을 사용할 수가 없을 거 같아요.

손잡이 부분에서 웬만한 이물질이 걸러져서 그런지 헤드 쪽에 있는 필터는 깨끗하네요.
투명이라 위쪽에서 보면 필터 안쪽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교체주기가 손잡이 부분 필터가 3개월이고 헤드 쪽 필터는 4개월이라 먼저 손잡이 부분만 교체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새 필터와 비교해보면 3개월간 우리 가족의 밥상의 가장 기초인 물을 지켜준 거 같아 필터가 너무 고맙네요.

원래 교체할 때는 안쪽의 필터 부분만 교체하는데 위에 사진에는 손잡이 부분이 통으로 나와있죠ㅎㅎ
이게 원래 통으로 바꾸는 게 아니라 2개월 쪼금 넘어가니 연결부위에 금이 가서 물이 한 방울 한방울 새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AS전화를 하니 구매 날짜 확인 후 AS기간이라 택배비 2,500원에 손잡이를 새로 받았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새손 잡이 보내줘서 고맙지만 이번에 세트로 구입한 필터가 총 3개가 들어있어 나머지 필터들을 다사용하면 좀 더 튼튼해 보이는 걸로 바꿔야 될꺼같아요ㅎ

이렇게 필터를 새 걸로 바꾸고 나니 다시 깨끗해진 모습입니다.
이 글을 쓰게된것은 광고가아니라 이글을 보시는 분들도 좀 더 깨끗한 물을 쓰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우리나라 수돗물의 수질이 세계적으로도 괜찮은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땅속에 묻혀있는 관들이 관리가 우리가 생각한 것처럼은 안되나 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냥 밥이랑 국이랑 모두 수돗물로 해 먹고 간혹 집에 마실물이 없을 때는 그냥 수돗물을 마시면서 컸지만 건강에는 특별히 이상은 없어서 잘못된 것이라 말은 못 하지만 그래도 눈으로 본 게 있으니 이제 주방 수돗물 필터 없으면 많이 꺼려지네요...
이번 수돗물 유충 사태의 원인은 부실한 정수장 관리로 나왔지만 위의 사진대로 유충뿐 아니라 작은 이물질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때까지 물은 정수기 물을 마셨지만 쌀 씻을 때는 그냥 수돗물로 씻고 수돗물로 밥을 지어먹었는데 어디 놀러 갔을 때 필터가 없다면 생수 큰 병을 몇 병씩 사게 되네요. 옮길 때 힘들어서 이제는 필터를 챙겨 다니고 있어요. 음식 할 때 마음이 안정됩니다.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수돗물 필터 한번 써보세요.
(홍보 아닙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이에요. 제품 이름도 안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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