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을 써오던 서랍장이 스스로 열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한쪽 레일이 완전 고장나서 닫히지도 빠지지도 않는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가구점에 전화했더니 출장비에 수리비에 몇만원이 깨지는 상황.
궁핍한 생활에 이것도 아껴보자는 마음에 직접 수리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재료는 집에있던 줄자와 드라이버 그리고 핵심부품인 레일!!
인터넷창에 볼레일이라고 치면 위에 캡쳐화면의 부품을 AS비용보다 너무나 저렴한 비용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기존의 레일 길이를 측정한뒤 그것과 동일한 길이의 레일을 주문하면 준비끝.
저는 한번 고장나다보니 혹시나 싶어서 제일 저렴한것보단 한단계 가격대가 높은걸로 주문하였답니다.
실제로 보니 사이즈가 기존것보다 조금더 크더라구요. 큰만큼 튼튼하게 믿음이 갑니다.
위쪽이 기존 볼레일 안쪽 부품이고 아래쪽이 새로주문한 볼레일 입니다. 딱봐도 사이즈 차이가있는게 조금더 튼튼해보여서 좋네요.
그리고 볼레일 서랍장 분리하는방법은 서랍장을 끝까지 당기면 위에 검정색 레버라고해야되나요? 핀이 보일꺼에요 그핀을 위쪽이나 아래쪽으로 눌러주면서 당기면 레일이 분리된답니다.
서랍을 분리하여 레일을 제거한상태입니다. 레일은 나사몇개만 제거하면 되다보니 어렵지않게 하실수있어요.
레일을 제거하고보니 기존레일부분의 나무상태가 좋지않습니다. 갈라지고 깨진부위가 보이네요.
동일한 부위에 작업하기에는 무리가있어보이므로 레일위치를 좀더 위쪽으로 바꿔주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몸통쪽 레일을 기존 레일 높이의 위쪽으로 설치를 해주었습니다.
나무판 가까이 있는 구명 위치에 맞춰 나사를 조여주면 설치완료.
그다음 중요한것 이동된 레일 높이만큼 서랍장의 레일 높이를 옮겨주기위해 정확한 이동위치를 측정해주세요. 저는 나나에서 나사까지의 길이를 봤더니 대략 3.8Cm 정도 되네요.
그럼 기존 서랍장 나사위치에서 위쪽으로 그대로 3.8Cm 이동시킨 제일앞쪽 과 뒤쪽을 기준으로 줄을 좍~그어주었습니다. 점만표시하면 레일종류가 달라 레일을 올리면 나사위치가 안보여서 줄을 쭈악~ 그었더니 잘보이네요.
표시된 줄을 기준으로 나사를 조여주시면 작업은 다끝이 났습니다.
조립은 레일 끼리 밀어넣기만 하면 끝납니다.
나사몇개만 풀고 조였더니 수리비아껴서 족발은 사먹을수 있겠네요 ㅎㅎ
셀프로 가구고치는 방법 어렵지 않습니다.
여려모로 힘든시기에 한품아낄수있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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