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받아온 크리스마스 멜로디카드
펼치면 불빛과 멜로디가 나오는 카드입니다.
귀여운 산타 그림의 카드에 펼치면 편지가 있어 딸아이가 소중하게 여기는 카드이지만...
색종이가 끼워진 곳 보이시죠?
원래라면 앞장을 펼치면 종이가 전원을 켜고 끄게끔 설치가 돼있었지만 몇 번 펼치니 종이가 찢어져 멜로디가 꺼지지 않게 되었습니다.
딸아이의 상심하는 표정에 멜로디와 편지 부분을 분리하고 멜로디를 따로 들을 수 있도록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첫 번째 준비물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아온 인형 박스
안쪽의 은색 속지만 사용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 멜로디 카드에 붙어있던 내용물을 떼어내었습니다.
양면테이프로 붙어있어 잘 떨어지지만 전선 부위가 상하지 않게 조심히 뜯어내면 됩니다.
은색 종이박스를 메리 크리스마스가 적힌 아크릴판에 맞춰 잘라주고 LED 전구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주었습니다.
LED 불빛을 직접적으로 보게 되면 눈이 부시니 LED앞부분을 박스로 한 겹 가려주었습니다.
멜로디카드에서 나온 LED와 스피커, 전원부 배치도입니다.
스카치테이프로 대충 고정시켜주었습니다.
전원부는 T자 모양의 스위치를 만들어 상하로 움직이며 전원이 켜졌다가 꺼졌다가 할 수 있게 단순한 구조로 만들었습니다.
전원부는 움직이는 부속인 만큼 내구도 강화를 위해 순간접착제로 강화시켜주고 싶었으나 당자 순간접착제가 없어 패스하였습니다.
어차피 배터리가 오래가지 못할걸 알기에.... 그때까지만 버텨주면 다행이겠지요.
종이들은 딱풀로 붙여주었습니다.
추가로 스피커 높이만큼 옆쪽으로 박스를 더 쌓아 올리고
뒤판을 덮어주면 완성
간단하죠?
완성된 모습입니다.
옆쪽의 튀어나온 박스가 전원이 되며 올리면 꺼지고 내리면 켜집니다.
크리스마스 카드가 망가져 우울해하던 딸아이가 완성된 멜로디카드에 신나 하니 기분이 좋습니다.
어두운 곳에서 불빛이 더욱 잘 보이네요.
망가진 멜로디카드 간단하게 살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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