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어머니가 보내주신 명란젓 한통
평소에 아이들 입맛에 맞춰 요리를 해서 젓갈류를 먹을 일이 없어 어찌 먹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인터넷 검색을 해도 거의다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이 많더군요.
예전에 아보카도 한번 먹어보고 아니다 싶어서 아보카도 비빔밥 말고 그냥 내맘대로 만들어서 잘 먹고 있습니다.
먼저 준비물은 밥과 계란, 명란젓, 마요네즈, 간장
국민 밥도둑 간장비빔밥 베이스입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실패하기 힘든 조합
만들기도 아주 간단하니 한번 만들어 먹어보세요.
명란 비빔밥의 메인 재료 명란젓을 그대로 사용하면 짠맛이 너무 강해 고소한 마요네즈를 약간 섞어 주었습니다.
평소에도 참치김밥 등을 좋아하여 마요네즈를 좀 더 듬뿍 넣는 편인데 이번에는 절제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거의 명란젓 마요네즈 1:1 정도로 비벼도 맛있습니다.
계란은 간장계란밥에도 빼놓을 수 없듯이 비빔에 최적화된 반숙으로 준비해주었습니다.
약한 불에 천천히 익혀서 한 번만 뒤집어 흰자만 다익을 정도로 만들었습니다.
밥에 진간장을 뿌려주세요.
명란젓의 짠맛이 있으므로 간장은 조금만 넣어주세요.
밥 위에 계란, 명란젓을 올려주면 요리 끝
만드는 과정에서도 숟가락 하나와 프라이팬 하나 그릇 하나면 요리 완성입니다.
설거지거리도 거의 없어 간편하게 먹기 좋습니다.
순식간에 다 먹어 버렸네요.
냉장고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명란젓을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먹는 것이지만 맛은 꽤 만족스럽습니다.
내가 아는 맛일 거 같지만 다른 맛이 느껴지는 명란 비빔밥 한번 만들어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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